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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요제, 더 이상의 재미는 없다남문패션1번가 4거리에서 아줌마들 열광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열광하면 안 됩니다. 오늘 아줌마가요제 진행을 맡아 볼 황기순입니다. 안녕들 하시죠?”

14일 오후 4시 수원 남문패션1번가 시장 아케이드를 친 사거리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동안 3주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15명의 예선 통과자들이 벌이는 아줌마가요제 본선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사전에 마이크 테스트를 받을 때부터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출연자들은 불꽃 튀는 경연을 짐작케 한다.

이날 본선에 오른 15명은 그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예선을 거쳐 15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경연자 증 대상 1명은 상금 100만원(온누리상품권 지급), 금상은 70만원, 은상 50만원, 장려상과 인기상에는 2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주어진다. 상금을 놓고 하는 노래경연이기 때문인가, 본선에 출연한 출연자들의 의상부터가 남다르다.

흡사 어느 노래자랑 무대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의상을 차려입은 출연자들은 남들이 노래를 할 때도 꼼꼼하게 장단점을 따지고 있다. 이날 심사기준은 가창력과 무대매너, 관객호응도 등을 합해 점수를 준다. 모두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아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순서대로 시상을 한 것이다.

처음부터 시종일관 열띤 경연

14일 오후 기온이 30도를 넘겼다. 그늘이 졌다고 하지만 폭염주의보까지 내린 날이다. 거기다 출연한 사람들의 열기까지 더해져 남문패션1번가 거리전체가 후끈하다. 응원 차 동행한 지인들도 목소리를 높여 자신이 응원하는 경연참가자가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상금의 금액이 많다보니 출연자들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오늘 이렇게 아줌마가요제 본선을 열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출연자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심사는 공정하게 할 것이며 모든 분들이 상을 받아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남문패션1번가 정지원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심사에는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하여 정지원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장, 송봉수 남문로데오시장 상인회장, 이준재 남문통합방송국장, 수원바둑협회 조웅호 회장 등이 맡았다. 이날 본선경연장에는 수원시의회 김미경 안전교통건설위원장도 참석해 아줌마가요제를 축하해 주었다.

후끈 달아오른 아줌마가요제 경연장

시작부터 열기를 더했다. 모두가 자신이 최고상을 타야한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남문패션1번가 아줌마가요제에 참석한 상인들과 시민들, 출연자와 지인들까지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응원을 하느라 난리다. 그런 열기로 점점 아줌마가요제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간다. 출연자들이 한 명씩 무대에 오를 때마다 박수소리도 높아지고 함성도 높아진다.

아줌마는 위대하다고 했던가? 시장통을 메운 사람들이 함께 흔들고 함께 부르고 함께 박수치며 즐긴 남문패션1번가 아줌마가요제. 4주에 걸쳐 남문패션1번가 시장을 들뜨게 만들었던 아줌마가요제는 전통시장의 또 다른 재미로 자리매김을 할 듯하다. 그런 즐거운 자리에 함께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기분이 흥겨워진다. 아줌마가요제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한미연 기자  dkvtj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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