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복지 행사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600여 명 어르신들 모여수원시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 온누리아트홀서 가져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지난 5월 8일은 제46회 어버이날이다. 수원시는 이날 기념식을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서 600여 명의 어버이들을 모시고 가졌다. 입장을 하는 분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한 송이씩 달아드리고 극장 안에 들어가 자리를 편히 잡고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안내자들부터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행사에 임하는 모습이다.

식전행사로 펼쳐진 지혜샘어린이집의 꼬마 어린이 15명이 장고를 들고 나와 자리에 앉아 노래에 맞춰 열심히 장고를 두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자신의 손자 손녀를 보듯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신다. 아이들이 뒤로 돌면서 머리에 쓰고 있는 탈과 엉덩이를 흔드는 모습에 한 어르신은 눈물까지 흘리시며 즐거워하신다.

뒤이어 청구 2차 아파트 경로당에서 나온 어르신들이 마술을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몇 명이 돌아가면서 무대에 나와 마술을 보여주었는데 나중에 천으로 사람을 가린 후 다시 사람이 나올 때는 의상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빨리 옷을 갈아입지. 딴 사람이 안에 기다리는 것 아닌가?”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다.

식전공연의 끝은 장안구여성합창단의 무대였다. 많은 봉사와 공연 등을 하고 있는 장안구여성합창단의 공연에 객석에서는 앙코르를 외치기도 했다. 수원에는 여성합창단이 여러 팀이 활동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행사를 하고 있다는 장안구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래에 어르신들은 연신 앙코르를 외친다.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열리는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는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많은 축하객들이 모여 어버이날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수원시장은 “저는 오늘 아침 직원들에게 부모님에게 전화를 드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전하라고 부탁했습니다”라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상, 노인복지기여자 등 22명이 경기도지사 및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의장 등의 상을 수상했다. 효행자로 경기도지사 표창에 SK청솔노안복자관의 서은아(여) 씨와 팔달구 행궁동의 황영(남) 씨가 수상했다. 수원시장 표창에는 효행자 4명(장안구 정자1동 진미숙, 권선구 곡선동 장상대, 팔달구 고등동 이영란, 영통구 광교2동 박복심)과 장한 어버이상에 김원숙(여), 홍순옥(여), 박정애(여), 방간난(여) 씨 등이 수상했다.

어버이의 희생과 고귀한 뜻을 기리는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수원시장은 “가장 힘든 시기를 살아오신 어버이들이기에 남과 북으로 갈라져 만나지 못하는 가족들도 있을 것이다”라면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이제 북에 두고 온 이산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미연 기자  dkvtjak@naver.com

<저작권자 © 경기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미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