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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의 아픔을 사진으로 만나다<수원시민이 기록한 416> 사진전 아프다

2014년 4월 16일. 이날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씻지 못할 아픔을 만든 날이다. 진도 팽목항 앞 남해의 차가운 물속에 꽃다운 나이의 젊은이들이 나라 같지 않은 정부의 실수로 인해 스러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벌써 4년이 흘렀다. 하지만 진실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채 많은 사람들의 의문 속에 세월호는 기억 속으로 남게 되었다.

최근 네델란드 세월호 침몰원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2014젼 검찰은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에 의뢰해 세월호 침몰사건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 100여 차례 실험을 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세월호의 침몰은 ‘급변침에 의한 조타미숙’이 아닐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이를 4년간이나 은폐했다는 것이다.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56에 소재한 행궁동 레지던시에서 지난 4월 9일부터 ~ 16일까지 <수원시민이 기록한 416>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주최는 수원시와 세월호 수원시민 공동행동이며 주관은 수원민예총 사진위원회가 맡았다. 이곳 전시관 1층에는 추모와 기억의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2층 전시공간에는 416 연대의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정말 마음 아픈 일이죠. 자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정부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하지만 어떻게 그 피어보지도 못한 목숨을 그렇게 차가운 바다 속에 수장시킬 수가 있어요. 그런데 세월호 침몰이 정부의 발표대로가 아니라고 하니 이젠 정말 제대로 밝혀내야죠”

미덥지 못한 정부발표, 진실은 무엇인가

2층에서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던 정아무개(남, 54세)씨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세월호의 진실을 하루빨리 밝혀내 희생자들의 한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전시공간에 전시된 많은 사진들은 ‘세월호 참사 4주기 수원시민 사진공모 및 전시회’로 시민들이 핸드폰에 보관하고 있는 416에 관한 사진들을 모아 전시를 열었다고 한다.

지난 3월 8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과 카톡 등으로 받은 사진을 현상해 각 단체를 구별해 전를 하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그렇게 전 국민들을 비통하게 만들었던 세월호 참사 후 많은 시민단체들이 세월호에 대한 추모와 박근혜 정부 퇴진 등을 요구했으며 그 현장의 생생한 모습들이 사진에 담겨 있다.

“어이가 없네요. 도대체 세월호 침몰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이 사진들을 보면 아직도 알 수가 없다는 것 아닙니까? 무엇 때문에 그 많은 목숨이 목 놓아 구조를 외차다 저 세상으로 갔는지 원인을 밝혀내야죠. 절대 이대로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416의 아픔 잊지 말아야

사진을 돌아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한차례 팽목항을 찾아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했다면 아마 조금은 덜 미안했을 것이다. 나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써 그 유가족들의 아픔을 왜 모르겠는가? 가슴을 쥐어뜯고 땅을 치며 통곡한 들 떠난 아이들이 돌아올 리 없기 때문에 더 진한 아픔으로 다가온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아픔을 또 다시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진실을 명확하게 규명되어야 한다. 수원시민이 기록한 416 전시. 노랑색 리본이 전시실 여기저기 걸려있다. 그 리본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세월호의 아픔을 돌아보면서 더 이상 눈물을 흘리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미연 기자  dkvtj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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