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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칼럼또 다른 ‘영미’를 동계패럴림픽에서 만나자
최종현 회장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이 시작됐다. 지난 2일 제주, 안양, 논산, 고창, 청도 등 국내 5개 권역에서 동시 채화된 5개의 불꽃이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합화됐고 두 번째 주자로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시각장애인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봉현채 선수가 짝을 이뤄 봉송을 진행했다.

지난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출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오늘을 준비한 여러분들은 그 어떤 순간에도 우리의 영웅들"이라고 격려했으며 출정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등 약 18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한민국대표팀은 6개 종목 모두에서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린 선수단 본진 71명은 3일에 휠체어 컬링대표팀은 6일에 평창선수촌에 입촌을 마친다.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사상 최대 규모인 세계 49개국 57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멋진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는 강원도 평창에서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대한민국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7월 6일 열린 제 123차 IOC 총회에서 과반 표를 획득하며 2018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에서는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경기가 열리게 됐으며 평창에서는 개·폐회식과 설상경기인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가 개최되고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가, 그리고 정선에서는 장애인 알파인 스키와 장애인 스노보드가 개최될 예정이다.

성화봉송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8 펑창 동계패럴림픽’. 우리는 이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영미의 기적’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은정, 김초희 등 5명의 여자컬링 대표팀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신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은 여자컬링팀이 경기를 할 때면 하던 일을 멈추고 TV화면 앞으로 모여들었다.

경기장만이 아니라 온 나라가 여자컬링 대표팀의 선전에 응원을 보내며 마음을 졸이고 있을 때 김은정 선수의 입에서 불려지는 “영미 영미”는 이 시대의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어내며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물론 김은정 선수의 ‘영미’는 선수단 중 김영미 선수의 이름을 각기 톤이 다르며 부르며 자신들만의 암호로 삼은 것이라고 한다.

이제 9일부터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열린다. 우리 선수단은 필승을 다짐하며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맺고자 마음의 다짐을 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들을 응원하고 제2의 영미가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한다. 단지 동계올림픽 뒤에 이어지는 패럴림픽이 아니라 인간승리를 일군 이들에게 우리는 더 많은 박수와 응원을 해야 한다. 그것이 제2의 양미를 만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편집부  ds2rj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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